“어떤 멍청이가 만들었어?” 메길의 분노 ‘야구공과 지붕 색이 같다니’
- 26-10-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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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대체 어떤 멍청이가 야구공과 똑같은 색으로 지붕을 만들기로 한 거야” 밀워키 브루어스 마무리 투수가 트로피카나 필드에 대한 혹평을 쏟아냈다.
미국 야구 관련 팟캐스트 파울 테리토리 등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트로피카나 필드 지붕에 대한 트레버 메길(33)의 분노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메길은 트로피카나 필드 지붕을 야구공과 똑같이 흰색으로 만든 사람에 대해 욕설을 섞으며 “멍청이”라고 저격했다.
실제로 트로피카나 필드 지붕은 야구공과 같은 흰색. 따라서 타구가 높게 떠오를 경우, 야수에게 매우 어려움을 가져다 줄 수 있다.
반면 이번 월드시리즈 1, 2차전을 치른 밀워키 홈구장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 지붕은 야구공 색과 다른 검정색 바탕으로 이뤄져 있다.
이는 트로피카나 필드를 홈구장으로 쓰는 탬파베이 레이스보다 원정팀 밀워키에 매우 불리한 상황. 트로피카나 필드 경험이 적기 때문이다.
이에 밀워키는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기계로 공을 높게 띄운 뒤 잡는 훈련도 실시했다. 트로피카나 필드 현지 적응 훈련이다.
밀워키는 지난 24일과 25일 홈구장에서 열린 2026 월드시리즈 1, 2차전에서 탬파베이에 각각 2-1. 5-4로 승리했다. 2연승 신바람을 탄 것.
이에 밀워키는 지난 1969년 창단 후 첫 우승이 유력해진 상황. 27일 3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우승 가능성은 사실상 100%에 가깝게 올라간다.
반면 원정 1, 2차전에서 패한 탬파베이는 물러설 수 없는 3차전. 단 1, 2차전에서 모두 1점 차로 패하며 이미 기세가 꺾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조성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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