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의 커리어 하이’ 그레이, 보스턴과 옵션 파기→‘FA 시장 나온다’
- 26-10-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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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노장임에도 커리어 하이에 가까운 성적을 낸 소니 그레이(37)가 결국 사실상 보스턴 레드삭스를 떠난다. 보스턴과 그레이의 상호 옵션이 실행되지 않았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과 그레이의 1년-3000만 달러 상호 옵션이 실행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그레이는 보스턴으로부터 바이아웃 1000만 달러를 받는다. 그레이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것은 물론 1000만 달러의 돈까지 챙길 수 있다.
보스턴과 그레이의 상호 옵션 파기는 예상된 일. 그레이가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냈기 때문. 또 최근 보스턴과 그레이의 관계도 껄끄러워졌다.
그레이는 최근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5회 교체된 뒤, 보스턴에 실망을 나타냈다. 또 은퇴를 시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레이는 은퇴 대신 보스턴을 떠나 선수 생활을 이어갈 전망. 아직 은퇴하기에는 이르다. 최소 2년 이상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14년 차의 그레이는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169이닝을 던지며, 18승 5패와 평균자책점 2.72 탈삼진 149개를 기록했다.
이는 커리어 하이급 성적. 신인 시절인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이다. 그레이는 부상으로 이탈한 개럿 크로셰 대신 보스턴 마운드를 이끌었다.
이에 그레이는 2027년에 38세가 되나 좋은 계약을 따낼 전망이다. 또 나이로 인해 계약 기간이 짧기에 연평균 금액은 300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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