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메츠 주역→ML 통산 222승’ 쿠스만 세상 떠났다 ‘향년 83세’
- 26-1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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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 1969년 ‘어메이징 메츠’의 주역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222승에 빛나는 왼손투수 출신의 제리 쿠스만이 세상을 떠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뉴욕 메츠 영구결번 왼손투수인 쿠스만이 2일(이하 한국시각) 사망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향년 83세.
쿠스만은 1967년부터 1978년까지 뉴욕 메츠 소속으로 140승과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한 정상급 왼손 선발투수. 또 1976년에는 21승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톰 시버와 함께 원투펀치를 구성해 뉴욕 메츠 선발진을 이끌었고, 1969년 어메이징 메츠의 주역이기도 했다.
쿠스만은 1969년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6회까지 무안타로 막았다. 뉴욕 메츠는 2차전에서 2-1로 승리해 1승 1패를 만든 뒤, 4승 1패로 우승했다.
당시 쿠스만은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7 2/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04로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으로 어메이징 메츠의 주역이 됐다.
앞서 언급한 월드시리즈 2차전 8 2/3이닝 1실점에 이어 우승이 확정된 5차전 9이닝 3실점 완투. 사실상 MVP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성적이다.
이후 쿠스만은 1979년부터 1985년까지 미네소타 트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쳤다. 총 4개 팀에서 활약한 것.
명예의 전당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통산 612경기(527선발)에서 3839 1/3이닝을 던지며, 222승 209패 평균자책점 3.36 탈삼진 2556개를 기록했다.
최전성기는 1968년과 1969년. 당시 쿠스만은 평균자책점 2.08과 2.28로 뉴욕 메츠 선발진을 이끌었다. 또 미네소타 이적 후 첫해인 1979년에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뉴욕 메츠는 이러한 활약을 인정해 쿠스만이 지난 1967년부터 1978년까지 사용한 등번호 36번을 지난 2021년에 영구결번 처리했다.
조성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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