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직장폐쇄 못 피하나’ 하퍼, “3월~10월이 비시즌 느낌”에 “동의해”
- 26-11-0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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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결국 직장폐쇄를 피할 수 없는 것일까. 브라이스 하퍼(34,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27시즌에 경기가 열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퍼는 최근 한 SNS의 글에 댓글로 2027시즌 경기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3월부터 10월까지 비시즌으로 느껴진다는 글에 동의한 것.
이는 메이저리그 노사협약(CBA) 때문. 기존 CBA는 이번 해 12월 1일까지. 개정 전에는 계약, 트레이드 등 모든 행정적인 절차가 중단된다. 새 시즌 개막도 없다.
이에 LA 다저스는 최근 CBA 개정 이전에 ‘FA 최대어’ 타릭 스쿠발(30)과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모든 것은 CBA 개정 이후로 넘어간다.
최근 알려진 바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총 22억 5000만 달러(약 3조 55억 원)를 비축했다. 또 선수노조 역시 직장폐쇄에 대비해 기금을 마련해 뒀다.
이에 양측 모두 2027시즌이 열리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양측은 한발도 물러서지 않을 태세이다. 즉 최대한 버틸 수 있는 자금을 모아뒀다는 것이다.
단 협상 실패로 2027시즌이 일어나지 않을 경우, 메이저리그는 지난 1994년 당시와 같이 인기를 크게 잃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구단과 선수가 맞서는 이유는 샐러리캡 도입. 강력한 연봉 상한선을 두자는 것이다. 단 선수노조는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또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 시점과 FA 계약 기간 제한 등 역시 매우 큰 쟁점이다. 양측이 한 발도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 쟁점이 있다. 하지만 크게 볼 때 샐러리캡 도입, FA 자격 취득 시점, FA 계약 기간 제한에서 가장 큰 마찰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 사이에서 영향력이 큰 하퍼는 2027시즌 개막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번 CBA 개정이 메이저리그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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