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푸홀스가 휴스턴으로? ‘ML 최초 700홈런 감독될까’
- 26-11-0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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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이끈 ‘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46)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으로 선임될까.
미국 USA 투데이 등은 푸홀스가 6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공석인 휴스턴 새 사령탑 면접을 실시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조 에스파다 감독과의 결별을 택했다. 3년 계약 만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 이후 휴스턴은 새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푸홀스와 휴스턴 감독직을 놓고 경쟁 중인 인물로는 모건 엔스버그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 감독과 루이스 우르에타 텍사스 레인저스 벤치코치.
또 과거 명포수로 휴스턴에서만 10년을 뛴 브래드 아스무스도 휴스턴 감독 자리를 노리고 있다. 단 아스무스의 선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푸홀스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살아있는 전설. 지난 2001년부터 2022년까지 22시즌 동안 무려 703개의 홈런을 때렸다.
이는 배리 본즈, 행크 애런, 베이브 루스에 이은 메이저리그 역대 홈런 4위. 여기에 2218타점 3384안타, 통산 OPS 0.918 등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푸홀스는 마지막 시즌인 2022년 친정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통산 700홈런 고지를 점령하는 등 낭만 야구까지 선사했다.
화려하게 은퇴한 푸홀스는 LA 에인절스의 홍보대사를 맡은 뒤, 지난 2024년 도미니카공화국 리그 팀의 감독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이어 푸홀스는 LA 에인절스 감독 자리를 노렸으나, 면접에서 탈락했다. 이후 푸홀스는 도미니카공화국 감독으로 2026 WBC에 나섰다.
푸홀스는 비록 4강에서 미국에 패했으나, 리더십은 물론 과감한 투수 교체, 적절한 경기 운영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받은 바 있다.
만약 푸홀스가 휴스턴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될 경우,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홈런 감독이 된다. 본즈, 루스, 애런은 메이저리그 팀 감독 경력이 없다.
한편, 푸홀스는 지난 2005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휴스턴에 아픔을 준 선수이기도 하다. 당시 휴스턴이 시리즈에서 승리했으나, 푸홀스가 브래드 리지를 상대로 때린 초대형 홈런은 지금도 회자된다.
조성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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